지갑과 보안

수탁형 지갑(Custodial Wallet)

다른 이름: 커스터디 지갑 · 수탁 지갑 · custodial wallet · 거래소 지갑

정의

수탁형 지갑은 거래소나 서비스 업체가 개인 키를 대신 보관하고 관리하는 지갑으로, 이용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근하지만 코인의 직접 통제권은 업체에 있습니다.

수탁형 지갑의 작동 방식

업비트,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 계정에 있는 코인이 대표적인 수탁형 지갑 자산입니다. 시드 문구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고 비밀번호를 잊어도 본인 인증으로 계정을 되찾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대신 업체를 믿어야 합니다. 거래소가 해킹당하거나 파산하거나 출금을 막으면 이용자는 코인을 바로 꺼낼 수 없습니다. 2022년 FTX 파산은 수탁형 서비스의 이런 위험을 보여 준 사례입니다. 그래서 준비금 증명, 규제 인가, 자산 분리 보관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자주 거래하는 금액은 거래소에, 오래 보유할 자산은 비수탁형 지갑이나 하드웨어 지갑에 나눠 두는 방식이 흔합니다. 수탁형을 쓸 때는 2단계 인증, 출금 주소 화이트리스트, 피싱 방지 코드 같은 보안 설정을 켜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예시

총 2,000만 원어치 코인을 보유하고, 한 달에 거래하는 금액이 300만 원 정도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거래에 필요한 500만 원어치만 거래소에 두고 나머지 1,500만 원어치를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기면, 거래소에 문제가 생겨도 영향을 받는 금액은 전체의 25%로 줄어듭니다. 하드웨어 지갑의 시드 문구는 종이에 적어 두 곳에 나눠 보관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거래소 계정에 2단계 인증과 출금 주소 화이트리스트를 설정하지 않습니다.
  • 거래소에 둔 코인도 내 지갑에 있는 것과 똑같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장기 보유 자산을 모두 맡깁니다.
  • 거래소 고객센터를 사칭한 연락에 로그인 정보나 인증 코드를 알려 줍니다.

배우고 실습하기

자주 묻는 질문

수탁형 지갑과 비수탁형 지갑 중 무엇이 안전한가요?

수탁형은 키 분실 위험이 없지만 업체 위험이 있고, 비수탁형은 업체 위험이 없지만 시드 문구 관리 책임이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나눠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거래소가 파산하면 코인은 어떻게 되나요?

결과는 거래소의 자산 분리 여부와 해당 국가의 법 절차에 따라 달라지며, 돌려받기까지 오래 걸리거나 일부만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 보유 자산은 분산해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