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다른 이름: AMM · 자동 시장 조성자 · automated market maker
정의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는 매수자와 매도자를 호가창에서 맞추는 대신 유동성 풀에 쌓인 두 토큰의 비율과 수학 공식으로 가격을 자동으로 정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자동화 마켓 메이커의 작동 방식
가장 널리 알려진 공식은 유니스왑 초기 버전이 쓴 x 곱하기 y는 k(상수)입니다. 풀 안의 토큰 A 수량과 토큰 B 수량을 곱한 값이 거래 전후로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가격이 움직입니다. 누군가 A를 사 가면 풀의 A가 줄어 A 가격이 오르는 구조입니다.
덕분에 상대방 주문이 없어도 언제든 거래할 수 있지만, 거래 금액이 풀 규모에 비해 크면 가격이 크게 밀립니다. 이를 가격 영향이라고 하고, 실행 시점까지 생기는 차이를 포함해 슬리피지로 체감합니다.
이후 커브의 스테이블스왑, 유니스왑 v3의 집중 유동성처럼 공식을 개선한 AMM이 나왔습니다. 구조는 프로토콜마다 다르지만 풀에 유동성을 넣는 사람이 수수료를 받고, 가격 변동에 따른 비영구적 손실을 감수한다는 점은 공통입니다.
예시
ETH 100개와 USDC 300,000개가 든 풀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현재 가격은 1 ETH당 3,000 USDC이고 k는 100 곱하기 300,000으로 30,000,000입니다. 수수료를 무시하고 30,000 USDC로 ETH를 사면 풀의 USDC는 330,000개가 되고 ETH는 30,000,000 나누기 330,000으로 약 90.91개가 됩니다. 받는 ETH는 약 9.09개로, 평균 매수가는 약 3,300 USDC입니다. 처음 가격보다 약 10% 비싸게 산 셈이며, 풀이 10배 컸다면 이 차이는 훨씬 작았을 것입니다.
자주 하는 실수
- AMM 가격이 거래 금액과 상관없이 화면에 보이는 가격 그대로 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 작은 풀에서 큰 금액을 한 번에 거래해 가격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 유동성 공급만 하면 수수료 수익이 확정된다고 오해합니다.
배우고 실습하기
자주 묻는 질문
AMM과 호가창 거래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호가창은 사람들이 낸 지정가 주문끼리 체결하고, AMM은 풀 안의 토큰 비율로 가격을 계산해 풀과 직접 거래합니다. AMM은 항상 거래 상대가 있지만 큰 주문일수록 가격이 불리해집니다.
AMM 가격은 다른 거래소 가격과 어떻게 맞춰지나요?
가격이 벌어지면 차익거래자가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 팔면서 풀의 비율을 시장 가격 쪽으로 되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