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Liquidity)
다른 이름: liquidity · 시장 유동성
정의
유동성은 원하는 수량의 자산을 가격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빠르게 사고팔 수 있는 정도를 뜻하며, 호가창의 두께와 스프레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의 작동 방식
유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매수·매도 호가 사이 간격인 스프레드가 좁고, 각 가격대에 쌓인 주문 물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큰 주문을 넣어도 체결 가격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유동성이 낮은 알트코인이나 신규 상장 코인은 호가가 얇아 시장가 주문 하나에도 가격이 여러 단계 밀립니다. 이때 생기는 예상가와 실제 체결가의 차이를 슬리피지라고 합니다.
같은 코인이라도 거래소마다 유동성이 다릅니다. 선물 시장은 현물보다 유동성이 두꺼운 경우가 많고,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는 호가창 대신 유동성 풀의 규모가 유동성을 결정합니다.
예시
어떤 코인의 매도 호가가 1.00달러에 2,000개, 1.02달러에 3,000개, 1.05달러에 5,000개 쌓여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시장가로 6,000개를 사면 2,000개는 1.00달러, 3,000개는 1.02달러, 나머지 1,000개는 1.05달러에 체결됩니다. 총 비용은 2,000 + 3,060 + 1,050 = 6,110달러로 평균 단가가 약 1.018달러가 되어, 처음 본 가격보다 약 1.8% 비싸게 산 셈입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차트 가격만 보고 주문해 얇은 호가에서 큰 슬리피지를 맞습니다.
- 거래량이 많으면 유동성도 충분하다고 단정하지만, 호가창의 실제 물량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유동성이 적은 시간대나 급변 구간에 시장가 손절을 걸어 예상보다 훨씬 나쁜 가격에 체결됩니다.
배우고 실습하기
자주 묻는 질문
유동성이 높은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스프레드가 좁은지, 현재가 근처 호가에 물량이 충분히 쌓여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일부 거래소는 일정 비율 가격 범위 안의 호가 깊이를 따로 보여 줍니다.
유동성이 낮으면 왜 위험한가요?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기 어렵고, 손절할 때도 가격이 크게 밀려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소수의 큰 주문만으로 가격이 쉽게 움직이기도 합니다.